< 2021.05.23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자전거 보냉 물병을 이리저리 찾아보다 보니, 카멜백과 폴라보틀로 좁혀졌다.
카멜백은 매우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 거의 인증 완료된 제품인 듯했으나 가격이 비쌌고, 폴라보틀은 사용하는 사람은 적지만 사용자들은 모두 호평을 하는 제품이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쌌다.
그런데, 추천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폴라보틀 써요' 혹은 '폴라보틀 짚 스트림 써요' 정도만 말을 하길래, 폴라보틀 짚 스트림 검색을 했는데 제품에 폴라보틀 짚 스트림이라는 게 없어서 상당히 헤맸다.
알고보니 짚 스트림은 그냥 물 쏴주는 뚜껑이다. (아래 사진의 빨간 부분이다)
카멜백과 달리 폴라보틀 판매처의 제품 설명이 너무나도 장황하거나 부실했다. (내가 잘못 읽었을 수도 있긴 한데..)
심지어 보냉 성능이 강조되지 않은 제품 설명에 '2배 보냉'이 적혀 있기도 했다
그래서 상당히 헤매었었고, 제품 구분 방법을 정리하려 한다.
- 폴라보틀 공식 홈페이지 링크 : https://polarbottle.com/
1. 폴라보틀 물병 종류 정리
어떤 물통을 설치할지는 아래 표를 고려하면 된다.
|
짚스트림
|
보냉
|
뚜껑
|
특징
|
브레이크어웨이 웨이브
|
O
|
X
|
X
|
발사 only
|
스포츠 인슐레이티드
|
X
|
O
|
X
|
보냉 only
|
브레이크어웨이 인슐레이티드
|
O
|
O
|
X
|
보냉 + 발사
|
브레이크어웨이 먹 인슐레이티드
|
O
|
O
|
O
|
보냉 + 발사 + 뚜껑
|
- 물을 쏴서 먹겠다 -> '브레이크 어웨이'
- 물을 빨아먹겠다 -> '스포츠'
- 보냉 필요 없다 -> '브레이크 어웨이 웨이브'
- 보냉 필요하다 -> 나머지 3종류
- 뚜껑 필요하다 -> '브레이크 어웨이 먹 인슐레이티드'
- 뚜껑 필요 없다 -> 나머지 3종류
2. 구매 제품 & 장단점 - 폴라보틀 브레이크 어웨이 먹 인슐레이티드
여름 준비용으로 구매한 물통이라 보온보냉 기능이 필수였고, 흙먼지 묻은 입구에 입을 댈 자신이 없어서 머드 뚜껑이 있는 제품을 골라 보니 폴라보틀 브레이크 어웨이 먹 인슐레이트밖에 답이 없었다.
장단점은 간단히 아래와 같다.
1) 장점
- 보냉 성능 : 한여름 각얼음을 넣고 라이딩하면 최소 1시간은 버텨준다.
- 머드 캡 덕분에 짚 스트림이 더러워지지 않음
- 물에서 냄새 안 남 (일부 다른 물병들은 냄새가 난다고 알고 있음)
2) 단점
- 물병이 단단해서 물 뽑아내는 데에 힘이 조금 드는 편
- 짚 스트림(물 발사하는 뚜껑, 빨간 부분)이 단단해서 당기는 데에 힘이 조금 드는 편이라 이빨을 쓰게 된다 (위생문제)
3) 구매 후기
일단 보냉 성능은 만족한다.
1년이 지난 시점에 이 물병에 대해 떠오르는 것은 각얼음이 다 녹을 때가 되었는데 아직 녹지 않아서 다른 물병에 있는 물을 리필하면서 다녔던 불편함이다.
게다가 한여름 라이딩에서는 엄청 차가운 물도 약간 불편하기 때문에 엄청 차갑게 유지될 필요는 없고, 미지근한 것보다 조금 시원한 정도만 되면 충분하기 때문에 이 정도 성능이면 나쁘다고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의외로 보온 외의 기능들은 다른 물병을 구매하여 사용하다 보니 단점으로 보였다.
일단 물병과 짚 스트림이 단단한 편(다른 물병은 풍선처럼 말랑말랑하다)이라 물 먹는 데에 힘이 조금 들어서 불편하다.
그래서 한여름이 아닌 경우 나는 다른 물병을 들고 다니고 있다.
머드 캡도 불편함을 유발한다.
짚 스트림을 열기 전에 머드 뚜껑도 여는 과정과, 짚 스트림을 닫은 후에 머드 뚜껑을 닫는 과정이 추가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로워지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보냉을 하려면 어느 정도의 두께와 밀봉력이 확보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정리하면, 한여름용으로는 좋지만 사계절용으로는 다소 불편한 물병이다.
그래서 보냉 기능이 있는 가성비 물병이 필요하다면 구매를 추천한다. (보냉 성능 대비 가격이 싼 편)
하지만 보온/보냉 기능을 제외한 편리한 물병을 찾는다면, 머드 캡 제외하고 물병이 말랑말랑해서 물 쏘기에 편한 제품으로 추천한다. (나는 엘리트 물병을 사용하고 있다)
끝.
↓↓↓ '♡공감' 버튼 ↓↓↓ 클릭 부탁드립니다
'리뷰 > 운동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리발 자전거 속도계 - Magene C406 구매후기 (커스터마이징 불만) (0) | 2022.02.12 |
---|---|
알리발 락브로스 자전거 반장갑 후기 (비추천) (0) | 2022.02.12 |
알리발 자전거 고글 구매후기 (락브로스, Kapvoe) (0) | 2022.02.12 |
알리발 클릿슈즈 사이즈 후기 (넓은 발볼) (0) | 2022.02.12 |
오픈라이더-갤럭시 워치 액티브2 실시간 심박수 연동일주일 사용후기 (액티브2 단점) (0) | 2022.02.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