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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운동용품

알리발 클릿슈즈 사이즈 후기 (넓은 발볼)

by 파리주걱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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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05. 15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자전거를 타고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클릿슈즈에 관심이 생겼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클릿슈즈를 사용하고 있고, 몇몇 사람들이 자전거 타기 좋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으로 클릿슈즈와 휠셋을 꼽는 것을 보고 체험해 보고 싶어 졌다.

생각해 보니 자전거를 이동수단으로 십 년도 넘게 탔는데 클릿슈즈는 체험해 보지 못해서, 이 참에 입문해 보려고 이것저것 찾아보았다.

 

그런데 가볍게 체험을 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쌌다.

클릿슈즈는 싸게 구하면 약 7~8만 원인데, 클릿 페달과 클릿까지 구매하면 2~30만 원은 필요해 보였다.

내 자전거가 30만원 주고 새 제품으로 샀고, 팔면 10만 원쯤 받을 것 같은 상황이었어서 배가 배꼽보다 컸다.

그래서 포기하려다가,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제품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저렴해서 모험을 시도해 보았다.

 

1. 구매 제품 : Speed 클릿슈즈 (45 size)

 

 

일단 클릿슈즈는 영어로 'clipless shoes'이다.

클릿슈즈(cleat shoes, clit shoes)를 검색하면 나오지 않으니 참고하자.

 

그리고, 여기서 판매량 가장 많은 것으로 골라 들어가서, 한국인들 후기를 찾아봤다.

 

 

일부만 캡처했는데, 찾아서 들어가면 사이즈에 대해 상당히 많은 글이 있다.

그리고 발볼이 넓은 사례만 골라서 확인해 본 결과, 1 사이즈 업을 해 주면 발볼이 조이지는 않는 듯했다.

그래도 몰라서 판매자에게 물어봤다.

 

 

'내 발에는 아식스 젤 카야노 280(2E) 사이즈가 제일 편하고, 일반 신발 285 사이즈를 신는다' 이런 말들을 주절주절 적어서 질문했더니, 45 사이즈를 신으라고 한다.

 

그리고 댓글들을 보니 같은 발볼 너비에 길이가 1cm 짧은 분과, 발볼 넓은 275 신으시는 분이 44 신기도 해서, 45 사이즈면 적절하다 싶어 주문했다.

 

2. 제품 개봉

제품은 아래처럼 에어백에 싸놓고, 비닐만 씌워서 온다.

뭐.. 이 가격에 박스까지 바라지 않으니 상관없다.

사은품은 양말인데, 내 발의 반 정도만 가릴 수 있는 크기의 양말을 받았다.

 

신발은 생각보다 많이 열리는 편이라 신는 데에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

클릿은 MTB/로드 겸용인데, MTB 장착 부위가 흔들려서 소음이 생길 것 같긴 한데 싼값에 많은 것 바라지 않는다.

 

색깔은 빛에 따라서 바뀌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은 드는데, 싼 값에 잘 쓰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잠시 좋았다.

 

 

3. 결론 : 발볼이 크면 한 사이즈 업

일단 신발 앞코가 남는 길이를 보면 상당히 칼발용이다.

그래도 한 사이즈 키워서 신어 본 결과 발볼이 크게 조이지 않는다.

보통 칼발용 신발은 사이즈를 두 사이즈씩 키워도 발볼에 압박이 생겨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이 클릿슈즈는 발볼 조절해서 신을 수 있는 구조라서 그런지 압박이 생기지 않는다.

 

축구나 농구같이 땅에 붙어서 격렬하게 움직이는 운동이면 앞코가 남으면 위험한 경우도 있긴 한데, 자전거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 같다.

대신 클릿의 위치가 원래 길이보다 앞쪽으로 위치하는 단점은 있겠으나..

그건 클릿 페달이 도착하면 사용해 보고 글을 추가하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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