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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운동용품

알리발 락브로스 자전거 반장갑 후기 (비추천)

by 파리주걱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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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알리발 락브로스 자전거 반장갑을 구매해서 사용한지 2주가 되었는데, 쓸게 못 되어서 리뷰를 쓴다.

 

참고로 락브로스에서 구매한 제품들은 모두 아직 큰 문제 없이 잘 사용하고 있는데, 이 제품만 유독 못쓰겠어서 리뷰를 쓰는 것이니 주의해서 구매하시길 바란다.

 

1. 구매제품 : 락브로스 자전거 반장갑(S169BGR)

디자인을 이 제품을 구매했던 이유는 아래와 같았다.

- 검은색

- 젤패드 덕분에 핸들바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잡아줌

- 낙차 시 손바닥으로 땅을 짚는 경우, 젤패드와 손등의 단단한 재질이 아스팔트에 손은 물론 손등 역시 보호함

 

디자인은 제외하고 기능적으로만 봤을 때, 젤패드가 있으면 핸들에서 올라오는 진동을 나름 잡아 줄 거라 생각했다.

그리고 낙차 시에 손을 보호 해 주는 기능 역시 다른 제품들보다 뛰어날 것이라 생각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다.

 

 

2. 단점

2주가 지난 지금 나는 이 장갑을 도저히 못 쓰겠다.

장갑을 쓰면 맨손으로 타는 것보다 손이 더 저리는데, 여기에는 아마 두 가지 요소가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장갑이 계속해서 손가락 사이를 압박하는데, 압박때문에 장갑을 살짝 벗겨도 잘 벗겨지지 않는다.

손바닥에 충격 흡수하라고 만들어 놓은 쿠션이 이런 상황을 유발하는 듯 하다.

 

더 중요한 것은 손에 있는 젤 패드가 신경을 누르는 것 같다.

최근에는 라이딩하던 중, 손이 저려 핸들에서 손을 떼다가 젤 패드를 중심으로 찌릿하는 느낌이 팔뚝까지 올라왔다.

예전에 장갑이 불편해서 안전을 포기하고 장갑을 벗고 탔을 때 손저림이 약간 완화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젤패드가 손바닥-손목에 있는 신경통로를 압박하는 것으로 보인다.

 

구매 할때는 별 생각 없이 '젤이 있으면 좋겠구나~' 했는데, 조금만 생각 해 보면 젤 패드가 손을 압박하는게 너무나도 당연할 정도로 단단한 편이다.

심지어 패드를 괜히 조그맣게 나눠놓은 것 때문에 압박을 더 심하게 받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제품은 매우 비추천이다.

 

3. 결론

젤패드가 신경을 눌러서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비추천.

 

젤패드가 달린 장갑을 비추하는 댓글들도 많이 봤는데 미리 못 봐서 아쉽다.

자전거용 장갑은 가능하면 다른 제품으로 구매하는게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당장 장갑이 필요해서, 그냥 국내에서 다른 장갑을 주문해버렸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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