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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운동용품

지요 자전거 펌프 5년 사용후기 (feat. 자동차 타이어 사용가능)

by 파리주걱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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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26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다이소 휴대용 자전거펌프 조회수가 많은 것을 보니, 자전거펌프에 대한 정보를 찾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마침 메인 펌프로 지요 펌프를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에 자동차 타이어 펑크로 곤란한 상황에 지요 펌프를 이용해 바람을 넣는 등 여러모로 만족도가 높아서 리뷰를 쓴다.

자전거를 구매할 때 함께 구매했으니 약 4~5년 정도 되어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하는 내용은 없고, 그저 처음에 구매했던 목적에 맞게 잘 사용했고, 예상치 못한 곳에 잘 썼고, 여전히 잘 쓰고 있는지 써 보겠다.

 

 

1. 제품 특징 정리 - 가격, 기능, 내구성 등

 

지요 펌프는 기본기를 탄탄하게 갖추고 있고, 크기도 적절한 펌프다.

내가 구매할 당시 모든 사람이 지요 펌프를 추천하다시피 했었고, 사용하다 보니 왜 추천하는지 알겠다.

 

1) 가격/가성비

내가 구매할 때 2~3만 원 정도에 구매한 것 같다.

4~5년이 지났는데 가격은 크게 오르지 않은 것 같은데, 부품들은 더 깔끔하고 단단해진 느낌이 든다.

더 좋은걸 같은가 격에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 배가 조금 아프긴 한데, 잘 썼으니 됐다.

 

가성비는 다른 제품과 비교를 하는 게 정석이지만, 다른 제품에 관심이 없으니 다르게 접근해 보겠다.

2만 5천 원주고 구매해서 5년 동안 사용한다면, 1년에 5천 원이고, 1달에 400원 정도다.

오래 사용한 입장에서 보면,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이니 엄청 비싸다고 느끼지 않는다는 뜻이다.

 

2) 어댑터 - 모든 방식

지요 펌프는 자전거 타이어에 필요한 모든 어댑터를 갖추고 있다.

프레스타(로드 자전거), 던롭(일반 자전거), 슈레더(산악자전거)가 기본적으로 지원된다.

물론, 농구공/축구공 공기주입 바늘과 튜브 공기주입을 위한 어댑터도 제공된다.

(1) 던롭/프레스타 어댑터 (2) 슈레더 어댑터 (3) 공/튜브 어댑터 및 압력계

3) 압력계

압력계는 로드 자전거/자동차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부품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150 psi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내 자전거에는 최대 120 psi까지 주입이 가능해서 사용에 큰 문제가 없다.

 

4) 힘 요구

일단 자세가 상당히 편해서 큰 힘이 요구되지 않는다.

힘들다 안 들다는 건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기준을 한번 대충 세워 보자면, 50kg 이상의 사람이 엎드려뻗쳐를 한 상태로 10초를 버틸 수 있다면, 로드 타이어에 120 psi 압력을 형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단, 50kg의 사람이라면 프레스타 밸브를 꽂은 후, 밸브를 고정하는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는 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내 기준 '힘들다'싶을 때 4~5번만 더 펌핑하면 공기주입이 끝난다.

 

5) 사이즈(=공기 주입량)

집에 놔두고 쓰거나,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놓고 쓴다는 조건에서 크기는 적절하다.

경험상 공기 주입하면서 '더 컸으면 좋겠다'라는 아쉬움을 느껴본 적이 없다.

물론 '더 작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더 힘들고 싶다'이기 때문에, 크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다.

참고로 휴대용이 아니기 때문에, 들고 멀리 가는 것은 생각하지 말고 휴대용 제품을 따로 구매하자.

 

6) 내구성

4년 동안 어림잡아 100 psi 로드 타이어 150개 정도 분량의 바람을 넣은 것 같은데, 잘 쓰고 있고 잘 쓸 것 같다.

고압 펌프라서 밀봉 쪽에 문제가 생길 법도 한데, 너무 문제없이 잘 쓰고 있어서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고 할 수가 없다.

 

 

2. 지요 펌프 어댑터 사용경험 - 추천 ★★★★★

나는 튜브 공기주입 어댑터를 제외한 모든 어댑터를 사용해 봤다.

 

프레스타 밸브는 구매의 주목적이었던 하이브리드 자전거에 사용되는 로드 타이어에 바람을 넣기 위해 사용했다.

던롭 밸브는 시골에서 리어카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서 공기를 주입하기 위해서 사용했다.

슈레더 벨브는 자동차 타이어에

로드 타이어(프레스타), 자동차 타이어(슈레더), 리어카 타이어(던롭), 농구공(공 핀)까지 튜브 빼고 다 써봤다.

 

1년 전 어느 날, 주차된 자동차의 타이어에 펑크가 나서, 한쪽 바퀴가 주저앉아 있었다.

바퀴가 주저앉아 있는데, 차를 이동시키면 타이어가 손상되어서 아예 새것을 사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오도 가도 못했다.

 

보험사를 부를까 고민하던 중 떠오른 게 지요 펌프였다.

내 자전거 타이어에 100-120 psi의 압력을 넣는데, 상당히 고압으로 알고 있었다.

그리고 자동차 타이어 적정압을 찾아보니 약 30-34 psi였다.

그래서 지요 펌프를 가져와 슈레더 어댑터를 이용해서 적정압까지 공기를 넣었더니 서서히 타이어 형태를 갖춰가는 걸 확인한 후 잠시 방치하며 바람이 빠지나 관찰했더니 바람이 안 빠지더라.

그래서 바로 공업사로 차 끌고 가서 지렁이 박아 넣어서 지금 잘 타고 다니고 있다.

 

 

3. 결론

1) 나는 위에 쓴 내용에 따라 추천

2) 검색해 보면 다른 사람들도 추천

 

자전거펌프 필요하면 그냥 이걸로 사면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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