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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운동용품

다이소 휴대용 자전거 펌프 구매 후기

by 파리주걱 202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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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5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자전거에 취미가 붙기 시작하면 조금씩 멀리 나가게 된다.

체력과 요령이 점점 늘어나다 보면 2~3시간 거리까지 나가는 경우도 흔해지는데, 문득 가장 먼 곳에서 펑크가 나면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되었다.

집에는 장펌프가 있기는 한데, 가방에 들어가지도 않아서 고민이 되었다.

 

그러던 중 바람넣고 어느정도 이동하고, 바람넣고 어느정도 이동하는걸 반복하는 것에 적합한 펌프를 다이소에서 보고 찜 해 놓았었다.

그런데 지요펌프를 본가에 놔두고 왔을 때, 농구공에 바람을 넣어야 할 일이 생겨서 급하게 구매하게되었다.

이 펌프는 지요펌프처럼 프레스타, 던롭, 공에 동일하게 바람을 넣을 수 있어서 겸사겸사 구매했다.

 

 

1. 스펙 - 휴대용 자전거 펌프(3천원)

다이소 휴대용 자전거 펌프길이는 27cm이고, 손가락 3개정도의 두께로 3천원이다.

다이소 펌프치고는 상당히 단단한 느낌이 강하다.

바디도 플라스틱이 아니라 알루미늄을 사용한 것 처럼 묵직함이 느껴진다.

 

 

 

2. 기능(장점) - 휴대용 장착 / 다양한 주입방식

이 제품의 장점은 휴대성과 범용성에 있기 때문에, 펌프에 돈 쓰기 싫으나 굳이 사야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일단 자전거 프레임에 장착할 수 있도록 어댑터와 나사를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펌프를 가방에 넣을 필요가 없다.

사이즈는 30cm정도에, 그리 두껍지 않아 정말 비상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듯 하다.

만져보면 재질도 금속재질이라 내구성에 큰 문제가 있을 것 같지는 않으며, 손잡이부분이 잘 고정이 되는 편이라 운행 중 풀릴 걱정은 없을 것 같다.

특히 타이어 펑크같은 사고 시에 사용한다 생각하면, 3천원에 1~2번만 사용해도 충분하기 때문에 내구성은 고려 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

 

공기 주입방식은 프레스타, 던롭, 슈레더 모두 가능하고, 공이나 튜브에도 주입이 가능하다.

사실 프레스타, 던롭, 슈레더정도면 거의 대부분의 자전거에 공기 주입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나는 농구공에 바람을 넣기 위해 구매해서 바람을 잘 넣긴 했는데, 조금 불편했으나 휴대용에 많은걸 바라진 않는다. (주 펌프가 없으면 대안이 될 수 있는 수준이다)

 

3. 단점

단점은 많은 편이라 정말 휴대용임을 고려하여 구매해야 한다.

 

일단 프레스타 방식이면 적정압을 유지해야 하는데, 압력을 알 수가 없어서 정말 급할 때만 사용해야 한다.

내 자전거는 로드타이어라 적정압은 집에 있는 주 펌프를 사용하면 된다.

 

공기 주입량이 정말 작아서 펌핑을 엄청 많이 해 줘야 한다.

농구공에 바람을 넣는데 2~30번은 펌핑을 한 것 같다.

 

무엇보다, 공기주입구가 피스톤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양손으로 붙잡고 공기를 주입해야 해서 불편하다.

보통 펌프는 공기주입구에 유연한 호스가 달려 있어서 편한 자세를 찾으며 힘을 줄 수 있는데, 이 펌프는 순전히 팔 힘을 이용해서 주입벨브가 손상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공기를 주입해야 한다.

 

 

 

4. 결론

주 용도로 사용할 생각으로 구매 하는 것은 매우 비추천이다.

나처럼 비상용으로 다양하게 사용하려는 목적이거나, 정말 펌프에 돈 쓰기는 아까운데 집에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면 가성비 좋게 구매할 만한 제품이다.

나는 농구공에 바람을 넣는 용도로 구매해서 잘 사용했고, 타이어 펑크에 대비하여 자전거에 장착하여 사용 할 예정이라 구매에 후회는 없다.

 

혹시 주 펌프가 없다면 지요 펌프를 강추한다.

자동차, 자전거는 물론 심지어 경운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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