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05.02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나는 매일매일 조금씩 운동량을 늘리기 위해서 운동기록을 활용하는 편인데, 이번엔 자전거 기록을 연동하려고 이것저것 찾게 되었다. 연동되는 데이터들 중 운동량을 늘리기 위한 내용에는 총 거리, 평균속도가 있고, 지속적으로 몸에 일정 이상의 부담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여 채찍질해 줄 수 있는 데이터가 심박수다.
이런 기능들을 모두 갖추기 위해서는 가민장비나, 심박계 등이 필요한 것으로 보였는데, 장비를 계속 찾다 보니 장비를 하나하나 마련하면 장비값이 자전거값을 초과하는 상황이었다. 마침 갤럭시 워치 액티브 2가 심박수 측정이 되는 게 떠올라서 액티브 2를 활용할 수 있는 어플을 찾다 보니 오픈라이더로 결정하게 되었다.
처음엔 검색을 해 보니 오픈라이더/스트라바 둘을 꼽는 댓글들이 많아서 둘 중 고민했었다. 그런데 오픈라이더만 실시간 심박수 측정이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데다, 마침 필요하다고 느꼈던 길 찾기 기능도 있고, 전반적인 평도 괜찮아 보여서 오픈라이더를 깔게 되었다.
물론 정기 사용료를 내야하긴 하는데, 아래의 티스토리를 보면 낼 수밖에 없다는 게 납득이 돼서 덜 억울하다. 아래 티스토리 링크는 어떤 어플을 써야 할지 고민될 때 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초반에 이거 봤으면 훨씬 쉽게 결정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에 정보공유차(나중에 어플 바꿀 때 내가 보려고) 링크 놔둔다.
1. 기본 설치 및 세팅
1) 스마트폰에 오픈라이더 설치
- 구글 'Play 스토어'에서 '오픈라이더'검색해서 설치
2) 갤럭시 워치 액티브2에 오픈라이더 설치
- 삼성 'Galaxy Store'에서 'openrider' 혹은 'openrider for gear' 검색하여 설치
- 검색 비추천 : 'open rider', 'open rider watch', 'open rider gear' '오픈 라이더', '오픈 라이더 워치'
→ 이상한 워치페이스들만 뜨고 오픈라이더는 보인다. 나는 여기서 거의 두세 시간 허비했다.
3) 스마트폰 오픈라이더에서 스마트워치 설정 및 매니아 등급 구매
- 메뉴(첫 화면 좌측위쪽 구석 三) → 설정 → 스마트워치 → 기어 S 시리즈 → 심박 체크
- 심박을 체크하면 매니아 구매가 뜬다. 1개월 5500, 3개월 11000원에 할인 1000원 붙어 1만 원이었다. 나는 일단 1개월 해 보고, 계속 자전거를 탈 것 같으면(물론 십 년 넘게 타고 있지만) 3개월 결제 혹은 알리발 심박센서와 케이던스 센서 구매를 고려중이다.
2. 사용방법
1) 스마트폰에서 오픈라이더 켜기
- 스마트폰에서 오픈라이더를 실행하면 아래 순서대로 실행되며, 대기한다.
- 스마트폰에서 시작버튼을 누르면 실시간 심박수 측정을 할 수가 없다.
2) 액티브2에서 오픈라이더를 켜기
- 액티브2에서 오픈라이더를 실행하면 아래 순서대로 실행된다.
- 실시간 심박수 측정을 하기 위해서는 오픈라이더에서 시작 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3) 액티브 2에서 오픈라이더 시작하면 측정 시작
- 실시간 심박수는 시작한 후 1~2초 내에 전송이 시작된다. (5초 내에 안 뜨면 설정이 잘못된 것이니 기다리지 말자)
- 참고로 아래는 앉아서 심박수 작동하는 것만 확인한 것이라 속도, 평균속도 등은 0이다.
4) 참고/주의 사항
- 스마트워치/센서를 재설정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메인화면에서, 스마트폰 하단의 뒤로 버튼을 눌러 측정 자체를 중단시켜 줘야 한다.
3. 설정을 위해 시도했던 것들
나는 액티브 2에서 시작을 계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몇 시간이나 심박수 측정이 안되었다.
삼성헬스에서 심박수 측정하면 20초 정도 걸리길래 기다리다 보면 측정될까 싶어 그냥 자전거를 타고 왔는데도 측정이 안되더라.
몇 시간을 이것저것 검색/설정 변경하며 실행시키다 보니 갑자기 되어서 뭐가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했던 것들 대충 정리한다.
- 스마트폰 삼성헬스 권한 : 삼성헬스 어플 → 설정 → 데이터 권한 → Openrider - GPS Cycling Riding → 모든 권한, 운동 활성화
- 액티브 2 삼성헬스 심박수 항상 측정 : 삼성헬스 어플 → 설정 → 심박수 및 스트레스 측정 → 항상측정
- 액티브 2 삼성헬스 권한 : 삼성헬스 어플 → 설정 → 데이터 권한 → 운동기구 → 모두(심박수, 프로필) 활성화
뒤의 두 가지의 경우(액티브 2 권한)는 실시간 심박수 연동이 잘 작동한 후에 다시 비활성화를 시켜봤는데, 여전히 심박수 연동이 잘 실행되는 걸 보니 중요한 내용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두 가지가 작동 활성화에 유의미했을 거라고 본다.
사실 내가 내가 시간을 가장 많이 허비한 부분은 안드로이드 웨어/기어 시리즈 중에 액티브 2가 어디에 속하는지 몰라서 양쪽 다 시도할 때마다, 심박 체크를 하고 뒤로갔다가 다시 돌아오면 체크가 없어져있는 상태가 지속되는 부분이었기 때문인데 액티브2 삼성헬스 권한 설정을 변경하고 실행하니 체크가 유지되었던 것 같다.
아마 액티브 2 내의 삼성헬스에서 측정한 심박값을 다이렉트로 오픈라이더에서 받는 구조인데, 오픈라이더에서는 최초로 심박값 변수를 수신한 이후에만 체크를 유지하도록 해 놓아서 권한이 없을 때는 심박값을 수신하지 못했던게 문제인듯하다. 그리고, 최초로 심박값 변수를 수신했으니 체크가 유지되서 변수도 유지된 상태라 권한을 비활성화해도 계속 작동이.. 아 모르겠다. 잘 작동한다.
+ 2021. 5. 4. 추가 : 어제 오픈라이더 심박수 연동이 안되길래, 액티브 2 삼성헬스 권한과, 심박수 항상 측정항목을 다시 활성화했다. 비활성화를 하면 바로 안되야지 이해가 갈텐데, 어플 구조가 어떻게 되어있나 모르겠다. 그리고 액티브2 화면에 오픈라이더가 켜져 있는 상태에서만 작동을 해서 불편함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켜진 앱 유지하는 게 최대 5분밖에 안되기도 해서 상당히 불편한데, 아직도 불편함이 많아서 일주일 정도 더 써 보고 필요한 설정들을 정리한 후에 추가로 글을 써야겠다.
4. 결론
이게 뭐라고 네다섯 시간은 걸린 것 같아서, 너무 아까워서 블로그로 글 남긴다.
매뉴얼을 좀 제공해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쨌든오픈라이더 -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는 심박수 실시간 연동이 가능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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