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0.30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자전거를 타고 멀리 다니게 될 수록 가방의 필요성이 커진다.
처음에야 백팩 잘 매고 다니는데, 의외로 신경쓰이는 편이라 결국 가방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 때는 자전거를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 초반이라 자전거용 물병도 없었고, 가을에는 바람막이도 넣어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구매했었다.
그런데 반년쯤 지나니 잘못 구매한 것 같아 후기를 쓴다.
1. 구매제품 - 락브로스 안장가방
2. 장단점
일단 내가 처음에 원하던 조건은 모두 만족하는게 장점이다.
1) 메인공간 : 예비튜브, 휴대용 공구, 보조배터리(샤오미 20000) 수납
2) 그물망 : 일반물통 or 바람막이 수납
3) 후미등 클립 사용가능
원하는 기능은 정말 다 갖추고 있는 완벽한 물건이었다.
사이즈만 보더라도 다른 안장가방은 보통 크기가 작은 편이라 수납성이 좋지 않은 편이라, 큰 사이즈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그물망이라 이것저것 다양하게 넣을 수 있는게 좋아 보였다.
게다가 안장가방을 달면 후미등을 달기 어려워지는데, 후미등을 달 수 있는 자리가 2개나 있는점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이 제품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페달링을 하면 다리가 가방에 닿는다.
내가 처음 이 제품을 구매할 때 상당히 오랫동안 수납기능만 살펴보다 보니, 페달링할 때 햄스트링이 싯포스트 뒤쪽까지 나간다는 점을 전혀 고려하지 못했다.
구매 직후에야 다리를 스치는걸 느끼고도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멀리 나가면 페달링을 수천번씩 하는데, 나가는 횟수가 많아질 수록 문제가 커졌다.
스치는 부분에 있는 빕숏 스티치가 뜯어졌고, 페달링 자세가 망가졌다.
그래서 위 제품은 절대 구매하지 않길 바란다.
그리고 안장가방을 구매할 때, 안장가방의 싯포스트쪽은 얇은 것으로 구매하도록 하자.
3. 결론
절대 비추천.
안장가방은 싯포스트쪽이 얇은 것으로 구매하자.
수납만 생각했다간 자세가 망가지고, 몸이 망가질 수 있다.
끝.
↓↓↓ '♡공감' 버튼 ↓↓↓ 클릭 부탁드립니다
'리뷰 > 운동용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영장 샴푸 소개 및 추천 : 에프터스윔 (추천 보류) (0) | 2022.03.19 |
---|---|
알리익스프레스 분쟁종료 후 재분쟁 요청 방법 공유 및 후기 (2) | 2022.02.13 |
로드 자전거 후사경(백미러) 선택 및 최적위치 고찰 (4) | 2022.02.13 |
알리발 락브로스 클릿페달 구매후기 (0) | 2022.02.13 |
지요 자전거 장갑 구매후기 및 추천 (0) | 2022.02.1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