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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입문용 드론(쿼드콥터) - SYMA X5C 구매 후기

by 파리주걱 2022. 2. 25.

< 2021.03.02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입문용 드론 중 SYMA X5C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후기를 남긴다.

X5C모델은 카메라가 달린 모델로, 와이파이를 이용하여 카메라 화면을 휴대폰에 공유할 수 있다.

그래서 어색하게나마 FPV의 느낌을 살려 조종을 해 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어 입문용으로 적절하다.

그런데 혹시 불필요한 지출을 하게 될까싶어 검색하시는 분들을 위해 입문의 용도로 적합한지에 대해 글을 쓴다.

 

1. 제품 - XYMA X5C

 

2. 가성비 - 입문용으로 적절

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약 4만원 정도에 구매했다.

조금 써 볼 만한 RC제품들이 보통 10만 원선에서 형성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아주 싼 편이다.

이보다 싼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다면 아마 손바닥만한 미니 드론을 구매해야 할 것인데, 실내용으로 적합하다.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으려면, X5C나 X3C정도 크기는 되어야 할 것 같다.

동성은 입문자가 다루기 좋은 수준으로, 가속도가 빠르지 않아 답답한 점은 있지만 아주 안정적이다.

카메라는 화각이 매우 좁고, 화질도 꽤 떨어지는데 드론에 붙어있어서 흔들림이 꽤 심하다.

그래서 사진을 찍기 위한 목적이라면 매우 부적합하다.

사진을 찍기 위한 안정적인 움직임을 습득하는 용도라면 적합한 것 같다.

2. 추천여부 - 입문 & 첫 구매

드론은 안전문제가 걸려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성능이 좋은 모델을 사용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너무 크다.

사람이 없는 곳에서 성능좋고 비싼 드론이 부서지는 것도 문제지만, 근처에 사람이 있을 때 당황해서 조작실수를 하게 되면 사람이 크게 다친다.

 

그래서 약 1~2달정도 감을 익히는 용도로 SYMA X5C로 입문하는 용도로 추천한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추락 자체가 쉽지 않고, 수차례 추락해도 견적이 잘 나지 않는다.

운동성능은 엘리베이터 상승 속도 정도 될 것 같은 추진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전거 정도의 수평 속력을 가진다.

그래서 제자리비행 중 가속하다가 추락하더라도 기체가 부서질 것 같지가 않다.

(추진력을 유지한 채로 기체가 기울어지면 수직 추진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고도가 하강하게 된다)

조종 난이도는 4채널 헬기보다 너무 다루기 쉬워서, RC가 처음이라 제자리 비행을 해 본 적이 없다면 무조건 추천한다.

공중에 떠 있는 물체는 제자리에 있는게 제일 어려운데, 조종 경험이 없다면 이 기체를 움직이다가 정지시킨 후 제자리에 띄워놓을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한 후 고성능 기체로 넘어가자.

이 정도 수준의 기체도 제자리에 띄우지 못 하는 수준에서 고성능의 기체를 사용 해 봤자, 기체 부서져서 견적나고, 사람 다쳐서 곤란해진다.

심지어 고성능 기체는 부품마저 비싸다.

따라서 싼 값에 제자리비행은 무조건 습득한다 생각하고 연습하여 마스터한 후, 10~20만 원 상당의 제품으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안정성이 높아 반응이 느린 것 같은데, 반응은 적당히 빠른 것 같기도 하여 연습하기에 좋아 보인다.

제자리 비행을 위해, 조금씩 쳐 주는 감을 익히기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카메라 촬영을 위해 드론을 입문하는 분들은 더 중요할 것이니 더더욱 추천한다.

 

단, 4채널 헬기 제자리 비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구매는 비추천한다.

나는 초급 수준의 4채널 헬기를 제자리비행 정도만 가능한 수준인데, 이 기체는 쉬워도 너무 쉬워서 심각하게 재미가 없다.

 

3. 마무리 - 안전제일

중복지출이 아까우니 좋은 것을 구매하라는 의견이 있는데, 입문은 중고매매를 활용해서 돈을 아껴야 한다.

조금 답답하더라도 한두 달 정도는 참고 감을 익힌 후에, 성능 좋은 제품으로 갈아타자.

성능이 좋아질 수록 고장 날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고, 고장나게 되면 1~2주 정도는 사용을 못 하게 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입문자는 운동성능이 좋은 것을 다루면 위험할 수도 있기 때문에, 꼭 입문용 제품을 거쳐가기를 바란다.

보통 내가 다치는 것은 내가 책임지면 되지만, 남이 다치는건 얼마나 일이 커질지 모른다.

프로펠러 가드가 벽에 부딛혀서 부서진 후에, 밑에 있는 사람의 눈을 긁는다고 생각해 봐라.

누가 책임을 질 수 있을까? 심지어 신체가 연해서 다치기 쉬운 어린이라면?

나에게 이런 사고가 생기지 않는다 생각하지 말자.

안전을 포기하고 너무 성능이 좋은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절대 안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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