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단 초코파이 업체의 판매정책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무 속이 보이는 상술인 것 같은게, 새로운 맛으로 출시된 초코파이는 매번 12개 이상으로 묶어서 판매만 한다.
진짜 맛만 보고싶어서 여섯개짜리 정도만 되어도 구매의사가 있는데, 매번 최소 열 두개나 사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어 나 혼자 먹기 위해 내 돈 주고 사 먹은 적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기회가 되어 모든 새로운 맛의 초코파이를 먹어보니 별로라, 확실히 신기한 맛에 사 먹게 만드는 상술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한 번 사 먹고 나면 또 먹을 정도로 맛있지는 않은 것을 알고 있으니, 기간한정으로 적당히 많은 양을 팔아서 이익을 극대화 하는게 아닌가 싶다.
어쨋든 새로운 맛의 초코파이는 오리지널을 넘지 못 한다고 매번 느껴왔다.
그런데, 이번에 나온 초코파이 딸기블라썸은 오리지널 초코파이와 동등한 수준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이번에도 역시 내돈주고 먹은 초코파이는 아닌데 먹을 기회가 생겨서 먹게 되었는데, 맛있었다.
심지어 나는 딸기는 좋아하는데 딸기맛 과자는 피하는 편인 것을 고려했을 때, 딸기맛 과자치고 맛있는건 좀 신기하다.
맛평가를 대충 해 보면 초코파이 딸기블라썸은 딸기맛초코, 마시멜로, 딸기잼이 한데 어우러지는 맛이다.
여태 새로운 맛 초코파이는 뭔가 전체적으로 부조화스러웠는데, 이번엔 아주 조화가 잘 된다.
초코파이 주제에 몽쉘에 비할 수 있을 정도가 아닌가 싶을 정도라 추천한다.
구매의사를 숫자로 표현하면 몽쉘이 1, 초코파이 오리지널이 0.4, 기존 새로운맛 0.1인데 반해 체리블라썸은 0.7쯤 된다.
물론 마트에서 나 혼자 먹을 과자를 산다면, 초코파이를 내 돈주고 사먹지 않듯 딸기블라썸 역시 내돈주고 사 먹을 것 같지는 않다.
몽쉘 6개만 사도 과한 수준이니까.
그래도 몽쉘 2~3번 사 먹으면, 체리블라썸 한 번정도는 생각날 정도의 맛이다.
그래도 맛은 괜찮으니 맛 볼만한 가치는 있다.
초코파이 여러가지맛+몽쉘팩 이런건 안나오나 모르겠다.
개당 가격이 높아도 맛별로 2개씩 넣어서 팔면, 과자 잘 안먹는 나도 사 먹을 것 같은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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