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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기타

갤럭시 생태계 진입 구매기 (w/ 마이크로오피스)

by 파리주걱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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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삼성이 언제부터인가 쓸만한 IT 제품을 출시하기 시작해서 하나하나 사다 보니, 갤럭시 생태계가 형성되어버렸다.

그래서 어쩌다가 구매하게 되었는지, 구매하고 나서는 어떤지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갤럭시 생태계 - 갤럭시 노트 9 / 갤럭시 탭 S7+ /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 갤럭시 버즈 라이브

 

1. 갤럭시 노트 9

처음에는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S펜을 사용하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기록하기 좋을 것으로 보여서 갤럭시 노트 엣지를 구매했었다.

이후 가성비도 좋고 듀얼 유심 사용이 가능한 샤오미 휴대폰을 잠시 사용했는데, 필기를 못 하게 되어 불편함이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던 차에 갤럭시 노트 9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가 찾아왔다.

그래서 바로 구매하게 되었다.

 

삼성에서 미는 진정한 갤럭시 생태계는 갤럭시 노트 10 이후인 것 같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더 좋은 휴대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큰 불편함 없이 잘 쓰고 있다.

- 주 용도 : 스마트폰 기본 기능(전화, 문자, 인터넷, 뱅킹 등), 간단한 아이디어 기록

2. 갤럭시 워치 액티브 2 (와이파이)

​나는 전화를 잘 못 받는 편이었다.

그래서 미 밴드를 사용해 봤는데, 충전도 번거롭고 시계와 함께 못 차는 것이 아쉬웠다.

게다가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기록에도 관심이 있어서 스마트 워치 쪽으로 눈을 돌렸다.

 

주 종목이 수영이라 가민 워치를 살까 잠시 고민했으나, 액티브 2가 수영 기록이 되길래 구매했다.

결국 갤럭시 워치 액티브 2를 구매하게 되었고, 한동안은 운동기록을 하는 용도로 잘 활용했었다.

 

주 기능은 전화 알람, 휴대폰 찾기, 티머니 등 실생활 편의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기능들에 만족하며 쓰고 있다.

운동기록은 사실 한 달 정도면 시들시들해지긴 하는데, 나중엔 도 열심히 쓰게 되더라.

- 주 용도 : 휴대폰 찾기, 티머니

3. 갤럭시 탭 S7+

토플 공부를 시작하니, 종이 무게가 너무 부담스러웠다.

자료를 잘 보관하는 것도, 많은 자료에서 검색하는 것도 문제였다.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 학원에서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게 되니, 유인물을 PDF로 보내주는데 프린터도 없어서 프린트물에 필기할 수단이 없었다.

그래서 필기감은 아이패드가 갑이라 하여, 12.9인치로 A4와 비슷한 아이패드 프로 사야겠다고 결심을 했다.

그런데 갤럭시 탭 S7+ 필기가 이전과 다르게 애플을 위협하는 수준이 되었다는 평이 지배적인 분위기를 느꼈다.

분위기상 삼성이 아이패드를 잡아먹으려고 이를 갈고 쓸만한 수준의 제품까지 만들어 놓고, 경쟁력 확보하려고 가격도 싸게 출시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나는 노트 9를 사용하고 있었다. (보통 갤럭시 휴대폰 사용자는 갤럭시탭, 아이폰 사용자는 아이패드를 추천한다)

결국 필기에 적합한 갤럭시 탭 S7+를 구매했고, 갑자기 갤럭시 생태계라 할 수 있을만한 상황이 되었다.

- 주 용도 : 공부, 노트 필기, 리스닝 음원 재생 등

4. 갤럭시 버즈 라이브

갤럭시 탭 S7+를 구매하고 나니 갤럭시 아카데미 이벤트를 하길래 이벤트 제품들을 보니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5만 원이다.

갤럭시 버즈 프로가 출시되는 시기 기는 했는데, 나는 커널형 이어폰을 사용하면 귀가 아파서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블루투스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매하게 되었다.

이렇게 갤럭시 제품만 4개가 되었다.

- 주 용도 : 이어폰

5. 마이크로오피스 365

의외로 갤럭시 생태계의 핵심은 마이크로오피스 365다.

원드라이브,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가 모든 기기에서 잘 동기화가 된다.

그래서 어디에서든 하나의 파일을 이용하여 작업을 하고자 구독하게 되었다.

원드라이브에 리스닝 음원파일, 워드 파일, 엑셀 파일, 코드 등을 저장해 놓고 데스크톱, 노트북, 갤럭시 탭에서 사용하고 있다.

생각보다 매우 편하니 추천드린다.

- 주 용도 : 원드라이브, 문서 편집 프로그램

6. 마무리

내가 자라는 동안 봤던 삼성은 '내가 좋은 제품 만들고 서비스 제공하면 수익을 낼 수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움직이는 기업으로 보였다. 아마 '삼성은 고장 잘 안 나고, A/S 잘 되니, 오래 쓸 제품은 삼성을 사야 한다!'라는 어른들의 말을 듣다 보니 느낀 것일 것이다.

그리고 스마트폰-스마트워치-태블릿-무선 이어폰까지 새로운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거의 항상 뭔가 시장 전반적인 수준에 못 미치는 제품들을 출시하길래, 휴대폰 외에는 딱히 구매 메리트를 느끼지 못해서 삼성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특이점이 온 것 같다.

액티브 2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에 갤럭시 워치가 애플 워치를 따라잡았다고 느끼는 시점에 구매했다.

갤럭시탭 S7+는 아이패드 프로를 따라잡았다고 느끼는 시점이었죠.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커널형을 사용하지 않는 내게 적합한 오픈형 이어폰인데, 노이즈 캔슬링 기능까지 있어서 구매하게 되었다.

이렇게 삼성 IT 기기들을 구매하고 나니 삼성이 최근 들어 기존과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나만 잘 만들면 된다'였다면, 이제는 '내가 잘 만든 것을, 쓸모 있게 만들기 위해 협력하겠다'로 바뀐 것 같다.

삼성-마이크로 소프트 제휴를 통해 안드로이드에서 동기화 기능을 강화시키고 있는 것을 보니 더 느껴졌다.

게다가 갤럭시 탭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카카오톡 연동 문제도 해결되었다.

 

그래서 삼성 주식을 더 사려고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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