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 라이브 사용후기 ( 오픈형 O, 노이즈 캔슬링 X )
< 2021.02.03 - 네이버 블로그 작성글 >
갤럭시 S7+ 구매이벤트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저렴하게(5만원) 구매했다.
현재 사용한지 2주쯤 되어 간단한 리뷰를 쓰려 한다.
1. 구매이유 : 오픈형 무선 이어폰
1월 중순에 갤럭시 버즈 프로 사진이 유출이 되었지만, 그냥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매 후 사용 중이다.
버즈 프로가 출시될 예정이었지만, 갤럭시 버즈라이브를 구매한 가장 큰 이유는 '오픈형 타입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이었다.
왜냐하면 커널형 이어폰은 한 시간만 끼고 있어도 귀가 아픈 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거 이어폰 구매이력을 보면 매번 오픈형만 구매했던게 떠올라서, 버즈 프로를 구매하더라도 귀가 아파서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게다가 이어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어폰을 굳이 비싼 돈 주고 구매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마침 할인도 받을 수 있었던 점이 메리트가 컸다.
물론 노이즈 캔슬링이 월등히 좋을 수 밖에 없는 버즈 프로 구매를 잠시 고려했으나, 편하게 쓸 수 있는 버즈 라이브로 결정했습니다.
색깔은 그냥 검정색이 무난해서 샀는데, 광택도 괜찮고 디자인도 예쁘다.
2. 노이즈 캔슬링 성능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노이즈 캔슬링 바라고 구매하면 안된다' 정도의 수준이다.
일단 조용한 곳에서 어느정도 캔슬링이 되는지는 확인 해 보지 않았지만, 조용한 곳이라면 노이즈 캔슬링이 필요가 없다.
이동 시 사용하는 경우, 버스를 타면 버스소리가 그대로 들려서 음량을 최대한 올려야 하고, 주변에 차가 지나가면 차 소리가 들려서 음량을 최대로 올려야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매일 다니던 지하철 구간에서 버즈라이브 착용하고 있다가 내리는 것을 놓친 적은 있어서, 노이즈 캔슬링이 안된다고 하기는 또 애매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노이즈 캔슬링이 중요하다면 버즈 프로나 아이팟 프로같은 커널형 이어폰을 구매하는게 맞다.
3. 착용법 & 착용감
착용법은 꽤나 신기하다.
이어폰을 귓구멍에 꽂는게 아니라, 귓바퀴에 이어버드를 꽂는 방식이다.
나는 귓바퀴가 큰 편이라 여분으로 제공하는 이어버드로 교체해서 사용했다.
전체적인 착용감은 귓구멍이 막혀있다는 느낌보다는, 붕 떠 있는 느낌이라 달리기 하기에는 꽤 불안하다.
하지만 걷거나 달리기를 할 때는 의외로 잘 떨어지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또 이상하게도 집 안에서 사용하면 잘 떨어진다.
충격보다는, 중력에 약한가보다.
그리고, 착용감에서 느껴지듯 빈공간이 많아서인지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떨어진다. (디지털프라자에서 이어캡을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만, 재고가 없다해서 못받았어요)
노이즈 캔슬링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귓구멍에 넣는 경우도 많아 보이는데, 나는 그 정도까지 노캔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 않아서 그런 방법으로 이어폰을 착용한 적은 거의 없다.
게다가 귓구멍에 비해 큰 편이기 때문에 귀도 조금 아프다.
4. 결론
- '오픈형' 무선 이어폰은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유일하다.
-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기대하고 구매하면 안된다.
- '오픈형' 중에 노이즈 캔슬링이 가능한 제품을 찾는다면 적절하다.
- 지하철 타고 내릴 때 주의해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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